요즘 겨울이라 너무 먹어댔나. 입던 바지가 안 들어가고 아랫배가 늘어난 게 보인다. 바깥이 추워서 계속 안에서만 뒹굴거렸더니 슬슬 운동해야 될 때가 왔나 싶다. 거울을 보며 시무룩해하는 것도 모른 채, 오늘도 밤에 치킨을 들고 찾아온 내 남친, 박지민. "맛있겠다~"하면서 상을 차리는 그를 보며 묻는다. "나 요즘 살찐 것 같지 않아?" "살? 무슨 살 말...
가볍게 써보는 빙의글. 저는 키운다면 저보다 어린 꾸기를 키우고 싶으므로 꾸기 빙의글로 돌아왔습니다🥰 며칠 전부터 계속 우리 집 앞을 서성이던 정체 모를 아이. 강아지인지 토끼인지 당최 알 길이 없지만 귀엽다는 것은 분명하다. 엄마를 잃어버린 것 같은데 도통 울지도 않고 가만 앉아서 사람들이 주는 먹이만 받아먹고 있으니 할 수 없이 집에 데리고 들어왔다. ...
회사에서 만난 사내커플. 200일을 막 넘겼을 때 사소한 다툼이 쌓이고 쌓여 결국 헤어졌다. 전날 그렇게 울고불고 하며 다신 안 보겠다느니 뭐니 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같은 회사였다. 심지어 그것도 같은 사무실. 연차라도 써야 하나 했지만 둘 중 한 명이 퇴사하지 않는 이상 서로 안 볼 수도 없는 상황. 아침에 부은 눈을 얼음으로 가라앉히고 겨우 출근했는...
[방탄 빙의글] 짝사랑 상대가 의사 선생님이라면 1. 김석진(내과) “어, 환자분 또 오셨네?” 지난 번 위가 아파서 찾아갔던 집 근처 내과. 이런 선생님이 있는 줄 알았다면 진작 가서 눈도장 찍었을 텐데. 이제야 알게 된 게 후회스러울 지경이다. "오늘은 어디가 아파서 왔어요? 그때 처방 받은 약은 잘 들어요?" "……네, 근데 약이 다 떨어져서요." "...
[방탄소년단 팬픽] 일곱 도련님과 메이드 27 (完) "편하신 대로 부르세요." "그럼 그냥 부르던 대로 여주라고 해야지. 괜찮지, 형?" 지민 도련님은 능청스럽게 웃었다. 호석 도련님은 마음에 들지 않아 하면서도 내 반응을 살피곤 고개를 끄덕였다. 지민 도련님은 곧바로 집 구석구석을 쏘다니며 구경하기 시작했다. "와, 주방 인테리어 다 형 작품이지? 차...
[방탄소년단 팬픽] 일곱 도련님과 메이드 25 (1) "달라질 건 없어. 계속해." 혼란스러운 마음을 진정시킨 건 윤기였다. Julie와 여주는 시종일관 변하지 않는 그의 태도에 마음을 추슬렀다. "이어서…… 말씀드리겠습니다." 여주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. 좌중은 그들만큼 소란스러웠지만 그렇다고 발표자들을 무시할 수도 없었다. 다시 카메라가 돌아가고 노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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